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는 2001학년도부터 상주 관내 초·중·고등학교 어머니 회장들이 결성하여 운영해 온 장학사업 단체로 설립 초기에는 초·중학생 약간 명을 선발하여 졸업식 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, 최근에는 상주시 소재 10개(2021년 기준 9개)의 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.

이에 상주교육지원청에서는 학습 열의가 높고, 품행이 단정한 모범학생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매년 3월~4월 사이 장학금을 전달해 왔는데, 금년에도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 9명(학교당 1명)을 선발하여 50만원씩 총 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.

이날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한 조순이 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“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꿈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상주 어머니들의 마음이 이 장학금을 통해 여러분에게 전달되길 바란다. 부디 가슴속에 높고 넓은 아름다운 뜻을 세워 훌륭한 상주인, 나아가서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미래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.”라면서 앞으로도 상주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상주백합어머니장학회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.

김종환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“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상주의 따뜻한 어머니들의 마음을 꽃다운 장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이 행사를 매우 뜻깊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며,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머니들의 정성을 가슴 깊이 새기고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.”라고 격려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