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상주]상주읍성 해자 설치시기 15세기로 밝혀져

“읍성 해자 출토 말목 분석 결과 1482~1646년 사이”

기사등록 : 2020.02.10 (월) 12:38:46 최종편집 : 2020.02.10 (월) 12:38:46      

상주읍성 해자에서 출토된 말목의 연대가 15세기로 밝혀져 고고학적으로 상주읍성의 축조 연대를 밝힐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.

상주박물관(관장 윤호필)은 지난 2019년 상주읍성지 유적을 학술발굴해 상주주조주식회사와 관련된 근대 건물지, 조선시대 건물지 그리고 읍성 해자(垓字·읍성 주위를 둘러 파서 만든 못)를 조사한 바 있다. 읍성 해자는 지역에서 처음 실체가 드러난 것으로, 조사 구역의 남쪽 경계부근에서 확인되었는데 폭 260~310cm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.

특히 조사 마무리 과정에서 해자 북쪽 경계 부분에 말목이 여러 점 확인되었는데 이는 지반약화 방지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. 여기에서 확인된 말목이 읍성 해자의 연대를 알 수 있는 자료임을 감안해 박물관 측은 수습한 말목 2점을 미국 ‘베타연구소’에 자연과학적 분석을 지난해 12월 의뢰했다.



가속질량분석기(AMS)를 통한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, 보정연대가 1482~1646년(Probability 95.4%)이라는 결과를 얻었다. 이를 통해 읍성 해자는 15세기 이전부터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상주읍성과 관련된 여러 고문헌(‘상산지’ 등)의 기록과도 일치하는 것이다.

상주박물관 측은 “상주읍성지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해자의 존재를 밝힌 것도 큰 성과지만 해자 내부에서 말목이 확인되어 해자의 축조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”면서 “앞으로도 발굴조사와 문헌기록, 여러 가지 자연과학적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”고 밝혔다.

박물관에서는 읍성 해자 내부 말목 가운데 양호한 9점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보존처리를 진행 중이며, 처리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.

기사등록 : 이지예 / kimmy400@naver.com

# [채널영남 상주방송]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.

 
 
 
 
검색어 TOP10
tv
.
92
70
44
3
152
119
EM
AI
많이 본 뉴스
[상주]상주공업고등학교, 2020..
[상주]상주시보건소, 비만예방..
[상주]상주시의회, 제8대 후반..
[상주]동문동 남,녀 새마을지도..
[상주]상주교육지원청 송숙진..
[상주]상주경찰서 범죄예방협의..
[상주]상주시 사벌국면, 주요..
[상주]임이자 국회의원, 미래통..
[상주]계림동 주민들, 한마음으..
[상주]신흥동 새마을단체 직접..
[상주]신흥동, 함께 염원하는..
[상주]신흥동, 보훈가정 찾아뵙..
[상주]상주시, 고용노동부 중형..
[상주]6.25전쟁 70주년 공직자..
[상주]낙운중, 교사와 학생, 학..
[상주]상주시⇔경북문화재단 한..
[상주]임이자 국회의원, 농림부..
[사회.경제.기업]신혼부부 임차..
[상주]코로나 19 극복 학교운동..
[상주]외서면, 지역사회보장협..
포토 뉴스
[상주]상주톡 197회- 이하영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상주소식(채널영남, KT 올레TV 789번)
[상주]강영석시장 시정연설
[상주]임이자후보 당선
[상주]강영석후보 당선